집에서 드라이크리닝 하는법

겨울 외투나, 아끼는 옷은 세탁소에 맡기곤 하는데, 해마다 드라이크리닝 비용도 올라가서 이제는 맡기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하여 요즘은 집에서 드라이크리닝 하는 법으로 집에서 해결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해봤더니 생각보다 엄청 쉬웠습니다. 

 

목차 

1. 집에서 드라이크리닝 하는 법

2. 이런 건 꼭 기억하세요

 

홈드라이크리닝

1. 집에서 드라이크리닝 하는 법

우선 세탁소의 드라이크리닝 방법은, 물을 쓰지 않고, 솔벤트라고 하는 화학물질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묵은 때, 찌든 때, 얼룩 등을 녹여 버리게 됩니다. 

 

마트에 가시거나, 인터넷 쇼핑몰을 보시면 홈드라이크리닝 제품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중 천연성분으로 된 것들도 많이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나, 피부가 민감한 가정은 이걸 이용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드라이크링닝 하는 법 순서

① 홈드라이크리닝세제를 세탁물에 희석해 줍니다. 

•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희석시켜줍니다. 
  • 희석비율을 제품마다 설명서에 나와 있으니 이대로 하시면 됩니다. 
  • 보통 10리터 물에 5g 혹은 5mg 정도입니다. 

※ 변색될 염려가 있는 세탁물이라면, 찬물을 사용합니다. 

 

세탁력을 더욱 좋게 하려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합니다. 

뜨거운 물은 세탁물을 쪼그라들게 할 수 있으니 이를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② 세탁 전 탈색 유무를 확인합니다. 

세탁물 안쪽 보이지 않는 곳에 홈드라이크리닝 세제를 살짝 묻혀보고 10분 정도 기다립니다. 

변색이 되지 않는 경우 세탁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③ 찌든 혹은 묵은 때 제거 방법

세탁할 옷을 세탁물에 담그기 전에 솔을 이용해 세제 원액을 묻혀 찌든 때를 살살 문질러 준 뒤 

세탁할 물에 담가서 세탁하시면 됩니다. 

 

④ 옷을 접어 세탁물에 의류를 넣어줍니다. 

이때 옷을 문지르거나 비비는게 아니고, 그냥 담가만 두면 됩니다. 

• 오염된 부분은 밖으로, 단추는 채우고, 원래의 주름대로 접어 담가두고 방치합니다. 
  • 이렇게 해야 옷에 주름이 생기지 않습니다. 

※ 실크소재 의류는 5분, 스웨터 니트는 15분, 두꺼운 옷과 양복은 20분 내외

 

옷을 담가두는 시간은 각각의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⑤ 설명서 대로 세탁물을 방치한뒤 옷을 몇 번 눌러 줍니다. 

세탁물이 더럽다고 비틀어 짜는 경우 옷에 주름이 남을 수 있으니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⑥ 접은 모양 그대로 헹궈줍니다. 

2~3회 정도 헹궈야 하며, 남은 세제 때문에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이는 모두 옷을 말리는 과정에서 휘발되어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⑦ 세탁물을 접은 모양 그대로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기에 넣어 탈수를 해줍니다. 

탈수는 5~10초만 하시면 됩니다. 

• 일반 의류처럼 탈수하는 경우 구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옷감을 있는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탈수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⑧ 세숫대야 등에 깨끗한 물을 받고, 탈수한 옷을 넣고 살살 휘저어 헹궈줍니다. 

합성세제라면, 천연 제품에 비해 더 많이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손으로 절대 짜면 안 됩니다. 

 

 

 

2. 이런 건 꼭 기억하세요

변색, 탈색, 수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축된 경우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면 됩니다. 

 

실크소재의 의류는

홈드라이크리닝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으로 된 의류를 해본 뒤 하시는 게 좋습니다. 

 

색이 잘 빠지는 의류는 

세탁소에 맡기는 게 좋습니다. 

 

헤이스나 주름이 많은 옷은 

다림질하다가 성격 버릴 수 있으니 세탁소에 맡기시는 게 좋습니다. 

가죽 및 모피도 세탁소에 맡기시는게 좋습니다. 

 

 

끝으로 집에서 하는 드리이크리닝은 사실 생각보다 쉽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될까 의심이 되는 게 사실이나 한번 해보시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돈을 엄청 아끼게 되었다는 것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