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어느 가정에서나 아마 감자가 식탁에 올라오지 않나 싶습니다. 

감자는 제철에 구입하면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채소입니다. 

저희 집의 경우 아들, 와이프 저까지 모두 감자를 좋아해서 감자가 떨어질 날이 없습니다. 

가족 모두 감자를 좋아하다 보니 감자를 박스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거나 처갓집에서 농사를 짓고 있어서 종종 박스로 

보내주시곤 합니다. 

감자를 한번에 많이 사다 두고 먹다 보니 감자 보관법만큼은 제대로 알고 있습니다. 

감자를 잘못 보관하면 싹이 나거나 검은색으로 변하게되는데 이때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감자 보관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박스로 구입한 경우 박스 4면에 구멍을 내줍니다. 

그리고 신문지만 있으면 완성 입니다. 

커터칼로 박스를 자르시면 되는데 자칫 손이 다닐 수 있으니 조심하면서 구멍을 내시면 됩니다.

박스 제일 아래에 신문지를 한장 깔고 그위에 감자를 넣어줍니다. 

이때 감자와 감자가 붙지 않게 올려놔야 합니다. 

이유는 바람이 통하는 통로를 내주기 위함입니다. 

바람이 잘 통하면 잘 통할수록 오래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한 개 층에 감자를 올려놓으셨다면 신문지를 그위에 올리고 다시 감자를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층층이 아파트 처럼 쌓아 올리시면 됩니다. 

이렇게 감자를 층층이 쌓아 놓셨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뒷베란다에 옮겨 놓으시면 됩니다. 

해가 들지 않고 바람이 잘통하는 집안 어딘가를 잘 찾으셔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한번 구멍을 뚫어놓은 박스는 나중에 버리지 마시고 두고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과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사과가 제철일때는 사과가 저렴한데 비싼 계절에는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감자 박스에 사과 한개를 넣고 함께 보관하시면 되는데 사과 한 개가 감자 10kg까지 보관해 준다고 합니다. 

삶은감자 보관 방법 

삶은 감자는 플라스틱 용기에 물을 넣고 식초를 두세 방울 떨어트려 희석시켜 줍니다. 

그 물에 감자를 넣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식초향이 싫으신 분은 봉지에 감자를 한 개 한 개 넣으셔서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자연해동이 당연히 좋지만 급할때는 전자레인지에 해동시켜서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