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격리 시설에 해당하는 글 1

코로나 확진자 격리 시설 후기

건강|2021. 8. 3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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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니겠지 나는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을 겁니다. 

코로나도 이중 하나로 생각하셨을 거고 또 그렇게 아무일 없이 지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코로나 양성 판정 문자를 받게 되면 만감이 교차 된다고들 합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도 걱정이 되지만 우선 가족분들 걱정이 되고 또 본인의 동선에 속해있는 

많은 지인 분들과 불특정 다수의 분들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오늘 글은 친구가 격리시설을 다녀온 뒤 저에게 글을 올리라고 

꼼꼼히 체크한뒤에 알려준 이야기입니다. 

 

친구의 가족은 와이프, 딸2이 있는데 친구 회사 동료에게 감염이 되었다고 합니다. 

와이프와 둘째 딸은 음성이였고 친구와 첫째 딸은 양성이 나와 시설로 격리 조치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코로나에 걸렸다고 모두 아프고 힘든 건 아니라고 합니다. 

 

친구의 경우 가벼운 감기 증상 정도였다고 하고 

딸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이 아빠와 함께 즐겁게 시설에서 놀다 나왔다고 합니다. 

 

코로나 확진자 격리 시설 입소 후기

 

격리시설은 1인실 부터 3인실까지 있다고 하는데 이건 시설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코로나 확진자 통보를 받으면 앰뷸런스가 집 앞으로 와서 데리고 간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거라고 합니다. 

봉고차가 와서 조용히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또한 지역 마다 격리시설이 존재하고 있으나 이는 극비라고 하고 상호나 위치를 알려선 안된다고 합니다. 

이건 완전히 이해가 됩니다. 

 

격리시설에 도착하는 순간 소독을 간단하게 하고 방 배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방의 크기나 시설은 시설이 괜찮은 콘도, 혹은 모텔 정도라고 합니다. 

룸에는 침대가 있으며, 욕실과 화장실도 있고 생필품은 물론이고 대접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나눠주는 안내장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총 3가지로 나눠서 설명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 입소시 주의사항 

1. 귀중품은 가져가지 않습니다. 

2. 매니큐어를 지우고 갑니다.

3. 퇴소 할때 입을 옷을 봉투에 밀봉해서 가져갑니다. 

4.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 합니다. 

 

 

- 입소 할때 지금 물품 

1. 욕실용품: 빨랫비누, 비누, 린스, 화장지, 세탁세제, 샴푸, 린스, 품 클렌저, 치약, 칫솔, 일회용 면도기, 

                바디워시, 샤워타월, 수건

2. 생활가전: 티비, 냉장고, 커피포트

3. 생활용품: 갑 티슈, 위생장갑, 면봉, 물티슈, 손톱깎이, 종이컵, 지퍼백

4. 간식: 컵라면, 믹스커피, 카누, 녹차

 

- 입소할때 준비물

1. 생활복 두세 개, 속옷과 양말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2. 마스크는 2주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을 준비해야 합니다. 

3. 스마트폰 충전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4. 자가 약 2주분 정도를 준비해서 들어갑니다. 

5. 여성용품, 드라이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 시설 입소 후 PCR 검사 결과를 의심해 재검사를 요청해도 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최근 약국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가진단키드를 입소할 때 반입해서 자가 검사 후 음성으로 나왔다고 

해서 재검사나 퇴소를 요청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위에 사유로 재검사나 퇴소는 없다고 합니다. 

 

격리시설은 당연히 흡연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흡연자의 경우 입소 후 반든시 금연이 원칙이며 동의서에 사인을 해야 합니다. 

 

격리시설 입소 후 금연 및 금주 등의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금지행위 불응 익일(다음날)부터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격리입원 치료비)은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격리시설 방에는 자가측정 도구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혈압계입니다. 

하루에 2번 셀프로 측정한 뒤 어플에 기재하게 됩니다. 

필요 어플은 필수로 깔아야 하고 안내문에 나와 있다고 합니다. 

 

 

음식의 경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합니다. 

용기는 편의점 도시락 같은 용기에 나오는데 내용은 정말 훌륭하다고 합니다. 

보통 병원에서 나오는 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시설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입소를 하는 날 컵라면을 지급해 주기는 하나 끼니때마다 새로이 간식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음료수, 과자, 요구르트 등 질도 양도 모두 정말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뭔가 대접을 융숭하게 받는 느낌이 들며 대한민국 복지에 감탄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마트 배달 가능하고 택배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10일간 격리되어 있다가 퇴소하셨다고 합니다. 

 

코로나 확진자 후기 여러가지를 보았는데 대부분 비슷한 내용 이였습니다. 

중증인 경우는 아마도 후기를 남기지 않으셨던건지 볼수가 없었고 대부분 경증에서 나온분들에 

후기만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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