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척추는 휘어 있는 상태로, 굽은 상태는 정상입니다. 

팔 또는 다리가 휘어졌다면 비정상적 상태로 보지만 척추는 비정상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휘어짐이 비정상적인 상태로 판단되는 경우에 척추측만증이라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척추의 변형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질환은 나이와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척추의 모양은 정면에서 보면 일직선, 측면에서 보면 s형이지만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볼 때도 s자 형태로

휘어져 있게 보입니다. 

척추측만증의 종류를 여러가지로 나눠지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기능성, 신경근육 이상으로 발생되는 신경근육성 신경근육성, 질환-외상-감염으로 인한 구조적 측만증이 있습니다. 

이중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전체 중 약 80%입니다.  

- 특발성 척추측만증

10대 때 생기는 측만증을 우리는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또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성장기에 언제부터 인지 어깨 높이가 다르다거나 등이 튀어나오면 이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발성 척추 측만증은 청소년기 전체 인구의 1.5~3% 에서 발생되며, 척추측만증 전체 환자 중 80% 정도 차지합니다.

발병 연령을 보면 3세부터 성장이 멈추는 17세 사이에서 발생됩니다.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큰 통증은 보이지 않으며, 운동능력, 폐 기능에도 문제가 없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 때문에 겉모습의 문제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허리에 통증이 있으면 측만증이 아니라 척추 분리나 추간판 탈출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목차: 척추측만증 원인▶ 척추측만증 증상▶ 척추측만증 한방 치료 방법▶ 생활 가이드

◎ 척추측만증 원인

척추측만증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척추측만증은 크게 척추에 구조적 변형이 있는 구조적 측만증과 척추선에는 구조적 변화가 없고 척추 이외의 다른 원인에 의해 측만증이 발생한 비구조적 측만증으로 나눕니다. 

구조적 측만증은 발병 원인에 따라, 특발, 선천, 신경근육성, 신경섬유 종성 측만증으로 나누고, 그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전체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유전적인 요소 외에 생활습관, 나쁜 자세, 신체에 부적합한 책상, 건강 교육 부재 등의 환경적 요소에 기인

하고, 청소년들의 학교와 가정에서 올바른 자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이런 질병의 발생률을 가속화시킵니다.

국내에 발생한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 가운데 청소년 척추측만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아래를 척추측만증을 유발하는 나쁜 자세입니다. 

- 한쪽으로 치우쳐 무거운 가방을 드는 경우

- 짝다리로 서있는 경우

- 주머니 한쪽에만 스마트폰, 지갑 등을 넣고 다닌 경우

- 의자에 앉을 때 한쪽으로 몸을 기대어 틀어서 앉는 경우

주요 원인으로는 보모가 모두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 자녀의 발병률은 50배 정도 증가됩니다. 

또한 성장호르몬 치료, 멜라토닌 감소, 칼모둘리 증가 등이 들 수 있습니다. 

◎ 척추측만증 증상

한자리에 서있을 때 양측 어깨 높이가 좌우 비대칭 이거나 골반의 높이가 좌우 비대칭인 경우, 한쪽 가슴이 다른 쪽에 비해 덜 발달돼 있는 경우에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대표적인 척추측만증의 진단은 서서 땅을 짚을 때 손바닥이 땅에 닿지 않고 한쪽 등이 뛰어 올라와 있거나, 등을 바닥과

평행하도록 앞으로 구부렸을 때 한쪽 등이나 엉덩이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모습을 관찰함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초기엔 통증 등의 자각 증상이 보이지 않기에 스스로 알기 힘듭니다. 

척추측만증이 진행되면서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어 요통이나 어깨 걸림, 두통 등의 증세가 가장 먼저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측만증의 진행이 심해지면 척추부터 갈비뼈, 골반의 변형이 일어나 심장과 폐를 압박해 심폐기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수면 중에도 심한 통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척추측만증 환자는 디스크 간격이 줄어드는 중년이 되면 골격과 뼈의 불균형으로 쉽게 피로하게 되고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못하고 두통과 어깨 통증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신경학적으론 호르몬과 소화기능의 불균형도 초래하며 청소년기 환자의 경우 알레르기나 집중력 장애, 성장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척추측만증 증상 체크리스트

-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 있기가 힘든 경우

- 서 있는데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른 경우

- 양쪽 골반의 높이가 다른 경우

- 좌우 허리라인의 굴곡이 다른 경우

- 양쪽 발의 길이가 차이가 나며, 신발 급이 한쪽만 닳아 있는 경우

- 평평한 바닥에서 앞으로 구부렸을 때 등이나 엉덩이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

-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선, 허리 통증, 어깨 결림, 두통의 증상을 보임

- 등이나 갈비뼈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

- 여성의 경우 양쪽 가슴의 크기가 다름

◎ 척추측만증 한방 치료 방법

- 추나요법

비뚤어진 척추 뼈를 한의사가 손으로 당기고 밀면서 바르게 교정하는 치료를 이야기합니다. 

틀어진 부분을 교정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척추가 본디 모양으로 회복하게 도움을 줍니다. 

추나요법으론 어느 정도 교정이 되었다 해도 나쁜 자세나 습관 때문에 다시 비 뚫어질 수 있으니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한약 치료를 병행해 바로잡은 척추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 한약

한약은 척추측만으로 인해 굳어진 근육 및 인대의 경결을 풀어주며, 추나 치료를 돕습니다. 

또한 추나 교정 후 한약의 복용은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 바로 잡힌 척추 모양을 보존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겁니다. 

또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폐 압박으로 인행 흉부 통,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폐와 관련된 증상 완화를 목표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한약은 추나요법, 침, 약침 등과 병행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 침

침은 척추가 틀어져 굳어진 근육의 인대와 경결을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뜸, 부항 등과 함께 통증이나 측만이 발생한 부위의 경락을 소통시켜 측만을 회복시켜 줍니다. 

침 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개별적인 특성을 반영해 일반적인 경혈 외의 자리에도 자침 할 수 있으며 자극 방법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 약침

한약재의 진액을 추출해 정제한 약침은 척추 변형으로 인해 잘못된 형태로 굳어진 근육과 인대의 경결을 풀어 좌우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약침의 종류에는 신바로 약침, 근이완 약침, 봉약침 등이 있습니다. 

- 부항

부항 치료는 침, 한약, 추나요법과 병행하면 통증 감소 및 피부 근육 이완에 효과가 있습니다. 

◎ 생활 가이드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의 개선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척추의 좌우 균형을 잡아주고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면 척추측만증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좋은 생활 습관

- 앉아 있을 때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의자 깊숙하게 넣어 바르게 앉습니다. 

- 서 있을 땐 항상 머리와 척추, 어깨와 골반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 옆으로 누울 땐 무릎을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다리 사이에 베개나 쿠션 등을 넣습니다. 

- 엎드려 자는 건 척추에 부담을 주기에 가능하면 피해야 합니다. 

- 무거운 가방은 부하가 양쪽 어깨에 분산되게 배낭식 가방을 사용하고, 양손에 들 때는 비슷한 무개로 나눠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