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원인에 해당하는 글 1

탈장 원인 및 증상, 치료 방법, 합병증 입니다.

건강|2020. 12. 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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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이야기합니다. 

신체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탈장은 복벽에 많이 발생되는데, 복벽 탈장은 복강을 둘러싼 근육과 근막 상이에 복막이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되어 비정상적인 형태를 이루는 상태입니다. 

주머니 속에 복강 내 장기가 포함되기도 합니다. 

탈장은 생긴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 됩니다. 

 

가장 흔한 형태가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이며,  이 외에 대퇴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 생기는 대퇴 탈장,

수술 상처 부위에 생기는 반흔 탈장, 배꼽 부위의 약해진 부분을 통해 발생하는 제대 탈장 등이 있습니다. 

 

진료과: 외과

관련 신체기관:

목차: 탈장 원인▶ 탈장 증상 탈장 치료방법▶ 경과 및 합병증

▣ 탈장 원인

- 서해부 탈장

소아의 경우 선천적으로 복벽의 틈새를 가지고 태어난 경우에 발생하고, 성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복벽이 약해지며, 과도한 복압 상승이 동반될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 대퇴 탈장

서혜부 탈장이 발생하는 부위보다 아래쪽에 발생되며, 대퇴관 후 복벽 중 약한 부위로 복강 내 장기가 빠져나옵니다.

대개 마르고 나이가 많은 여성에게서 잘 보이며, 서혜부 탈장보다 감돈의 위험이 높습니다. 

*감돈: 탈장 내공에 장이 끼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

 

- 반흔 탈장

보통 수술 흉터 부위에 발생하며, 큰 수술 상처에서부터 작은 수술 상처까지 어느 경우나 발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처 봉합 후 상처 감염, 고령, 당뇨, 방사선 조사, 전신 상태 불량, 비만, 수술 상처의 불완전한 봉합, 수술 중 대량 실혈 등이 있거나 스테로이드 복용 중인 경우 자주 발생됩니다. 

 

- 배꼽(제대) 탈장

제대 부위에 구멍이 남아 있거나 복벽이 얇아진 경우 발생 됩니다. 

임산부에서 분만 시간이 매우 긴 경우 복수가 많이 차 있는 간경변증 환자, 출산을 많이 한 여성에서 자주 발생됩니다.

 

 

▣ 탈장 증상

탈장 증상은 요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엔 작고,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게 돌출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피부 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며 대개 통증은 없습니다. 

탈장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면 약해진 복벽 내부 내용물의 압력이 높아지며, 덩어리의 크기도 커지게 됩니다. 

초기엔 탈장 내용물이 쉽게 환원됩니다.

* 환원: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다시 복강 내 정상 위치로 돌아감

 

환원되지 않으면 감돈 이 발생되는데 , 이런 경우 혈액 순환에 지장이 생겨 포획된 장이나 장기가 괴사 되며, 돌출 부위에 압통이 생기고, 장폐색 증상이 발생됩니다. 

* 감돈: 탈장 내공에 장이 끼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

* 포획된: 돌출된 복막 주머니에 들어가 있는

 

탈장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서혜부 탈장의 경우, 서혜부가 부불어 오르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보통 기침을 하거나 힘을 주는 경우, 혹은 장시간 서 있는 경우에 더 불룩해지며, 누우면 사라집니다. 

환자는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데도 같은 쪽 서혜부에 불편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의도적으로 기침을 하거나 배에 힘을 주면 한쪽 사타구니 부위에 말랑말랑한 돌출부가 생기게 됩니다. 

드문 경우 서혜부에 이상한 점이 관찰되지 않으면서 탈장이 감돈 되어 소장 폐색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탈장 치료 방법

1. 도수 정복

탈장이 생기면 우선 도수 정복을 시도할 수 있는데, 손으로 탈장 부위를 부드럽게 주물러 주거나 탈장낭을 살짝 당긴 후 

내용물을 밀어 넣어 주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환자가 통증으로 인해 힘을 너무 많이 주면 복압이 상승해 장기가 자꾸 밀려 나오게 되므로 환자의 통증을 약물을 통해 조절한 뒤 시행하는 게 좋습니다. 

서혜 불 탈장과 제대 탈장은 도수 정복을 시도하기 좋은 탈장 종류입니다. 

감돈 되지 않은 서혜부 단순 탈장의 경우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사타구니를 주물러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도 합니다.

 

2. 수술 방법

- 서혜부 탈장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을 가진 고령의 환자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적 교정을 받게 됩니다. 

응급수술이 아닌 경우 가능한 복압을 높이는 상태를 교정 후 수술하는 게 좋습니다. 

수술 시 마취 방법은 국소 마취, 척추 마취, 전심 마취 모두 가능하고, 주로 척추마취가 선호됩니다. 

수술의 원칙은 탈장낭을 열어 내부의 탈장 내용물을 모두 분리해 복강 내로 다시 넣어주며, 탈장낭을 묶어 줍니다.

 

- 대퇴탈장

서혜부 탈장과 수술의 원칙은 유사합니다. 

다만 대퇴 탈장의 경우 교액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서혜부 탈장에 비해 높기에 장 절제 및 문학 수술까지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제대 탈장 및 반흔 탈장

기본적인 원칙은 탈장을 묶어 주고 약해지거나 틈이 생긴 복벽을 교정하고 강화하는 겁니다. 

제대 탈장의 경우 간 경변증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수술 전 복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복막 투석을 하는 도중에 탈장이 발생한 환자들은 혈관 투석으로 바꾸도록 합니다. 

복벽을 교정하고 강화하는 방법으론 1차 봉합과 메시를 이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 경과 및 합병증 

탈장 내공에 장이 끼어 복강 내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는 상태를 감돈이라고 합니다. 

감돈 된 상태가 오래 계속되면 장에 부종이 생겨 더욱 단단히 조이게 되며, 결국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썩게 됩니다.

이런 상태를 교액이라 하고 응급 상황입니다. 

장이 감돈 상태에선 급히 도수 정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액 상태가 오래되면, 장 천공, 패혈증, 장폐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응급으로 수술을 합니다. 

장의 절제 및 문 합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예방 방법

- 연령과 키에 적합한 체중을 유지하게 체중을 감량합니다. 

- 규칙적이며, 중등도의 운동을 통해 복근을 강화합니다. 

- 고섬유 식이, 저염 식이를 통해 복압을 올릴 수 있는 변비와 복수를 피해야 합니다. 

-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고, 물건을 들 땐 팔과 다리 근육을 이용해 복부에 긴장이 덜 가도록 합니다. 

- 당뇨 및 각종 대사 장애는 식이 요법 및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합니다. 

-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의 식사를 합니다. 

필수 영양소가 많이 있어 있고, 현미 등의 정제되지 않은 곡물, 과일, 야채 등을 많이 드시는 게 좋습니다. 

 

수술 후엔 복벽에 힘을 주면 안 되기에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복벽에 힘을 주는 행우를 삼가야 합니다. 

변비가 있다면 배변 시 복벽에 힘을 주게 되니 변비를 피하는 음식을 드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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