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뭐 먹지? 팽이버섯전

내가만든 요리|2019. 7. 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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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꾸려나가는 게 정말 어렵고도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보통 저는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만들기 쉽고 재료비 

얼마 안 들어가고 조리시간 정말 빠른 팽이버섯전 사랑 입니다. 

만들어 놓으면 뭔가 그럴듯하고 맛은 비싼 재료 사용해서 

만든 요리 못지않습니다. 

그럼 오늘 저녁 뭐 먹지? 고민하지 마시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가격 착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팽이버섯전 만들기 시작합니다. 

☞ 재 료 

메인 재료 : 팽이버섯 한 봉지, 양파 1/6, 대파 약간, 당근 아주 조금, 계란 2개

양념 : 맛소금 2/3 티스푼, 후추 아주 조금 톡톡, 식용유

난이도 ★

요리시간 15분 

사실 재료를 많이 준비해서 요리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포스팅 용으로 사진 잘 나오라고 

이것저것 넣은 거지 실제로는 팽이버섯 하고 

계란만 넣고 할 때가 많습니다. 

당근이나 대파는 맛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더라고요. 

양파는 확실히 맛을 변화시켜주는데 양파가 들어갔다고 

더 맛있는 게 아니라 다른 맛을 내주는 거니 신경 안 쓰시고 

팽이버섯만 넣으셔도 충분합니다. 

저희 아들이나 와이프의 경우는 팽이버섯만 넣고 한걸 

더 좋아합니다. 

 

☞ 만드는 법 요약 

팽이버섯 양파 대파 당근을 썰어 둔 뒤

맛소금 후춧가루 넣어주시고 

계란 넣고 잘 뒤적이 신 다음에 

프라이팬에 식용유 넣고 

수저로 먹기 좋은 크기로 떠서 팬에 올려주신 뒤 

계란이 익을 때쯤 요리를 끝내시면 됩니다. 

 

 

그래도 시작 전에 완성시킨 팽이버섯전 사진 한 장 투척은 기본입니다.

 

 

각자 원하시는 스타일로 야채를 다지 시면 됩니다. 

저는 양파는 채썰기 대파와 당근은 잘게 자르기를 합니다. 

양파는 씹을 때 아삭한 식감을 주기에 채 썰기를 했습니다. 

 

 

큰 그릇에 재료를 모두 넣고 맛소금 2/3 후춧가루 톡톡 넣어줍니다.

 

신기하게 팽이버섯 요리는 뭘 해도 염분이 있는 건지 소금을 살짝만 넣어도

간이 맞는다는 거예요. 이번에는 이렇게 해보시고 다음번에는 

각자 기호에 맞게 맛소금 간이나 후춧가루의 양을 바꾸시길 추천합니다.

 

※ 여기서 잠깐!

계란 프라이 해 드실 때 팽이버섯 조금씩 뜯어내서 

계란 위에 올려주시면 신세계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수저로 잘 섞어주셔도 되지만 

 

손 아프니까 저는 비닐장갑을 낀 뒤에 대충대충

비벼줬습니다. 팽이버섯 밑 둥이 붙어있어서 수저로 

비비면 손이 아풉니다. 

역시 요리는 빨리빨리 대충대충 해야 맛있다는 생각입니다.  

 

여기까지 하셨다면 오늘 저녁 뭐 먹지? 팽이버섯전 요리의 반은 끝난 겁니다. 

부치는 건 사실 계란 프라이만큼 쉬운 겁니다.

 

 

가스불을 약불로 한 뒤 식용유를 프라이팬에 넣어줍니다.

그 뒤에 수저로 먹기 좋은 크기로 조금씩 떼서 팬에 올려줍니다. 

크기는 중요하지 않으니 본인 취향에 맞춰서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귀찮을 땐 손바닥 만한 크기로도 만들어서 먹곤 하니 

크기는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버섯을 다 올리셨다면 중불로 바꿔 줍니다.

 

약불로 하시면 조리가 편하긴 하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 기름을 많이 먹습니다.

이건 어떠한 전 요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불로 하셔야 기름을 덜 먹게 되니까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노릇노릇 잘 익었다면 예쁜 접시에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언제까지 익히느냐가 관건이 아닙니다. 

덜 익으면 덜 익은 대로 바싹 익으면 바싹 익은대로 나름에 맛을 내줍니다. 

팽이버섯은 그냥 생으로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자 이제 오늘 저녁 뭐 먹지? 팽이버섯전 완성입니다. 

 

계란 프라이만큼 쉬운 요리라 사실 요리라고 말하기 뭐하기도 하지만 맛만큼은 비싼 재료의 요리와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는 것 같습니다. 

 

이 요리를 만드는 시간은 15분 이하입니다.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은 건 버섯만 넣고 먹는 걸 즐기는 가족입니다. 

포스팅을 위해 대파 당근 양파 등을 넣었지만 식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아무것도 안 넣고 

팽이버섯만을 넣고 만들어 먹는 게 조금 더 저희 가족 입맛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비교적 많이 해 먹는 팽이버섯전임에도 가족 모두 해주기만 하면 밥 한 공기 뚝딱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조리도 쉬워 자주 해 먹을 수밖에 없는 요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집에 손님이 오셨거나 가끔 막걸리 생각날 때도 괜찮은 안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보통 천 원에 세 봉지 이기에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한봉 한봉 해 드셔도 좋고 또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에 넣으셔도 되니 좋지요. 

계란 프라이할 때 자르지 마시고 길게 길게 잘라서 올리신 뒤에 

계란이 익을 때쯤 살짝 뒤집어서 버섯까지 익혀 드시면 프라이가 요리가 됩니다.

요거 정말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계란 프라이 해 드실 때마다 생각이 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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